🌳나무 1. 출근길에 생각하는 것 해가 뜨는 것보다 먼저 눈을 뜬 후 출근 준비를 한다. 아직 밤인 건지, 아침이 된 … 더 보기
[카테고리:] 서평
『시장으로 간 성폭력』: 어떻게 성폭력 해결을 시장에서 구출해 낼 수 있을까?
☁️미현 포털 사이트에 ‘성범죄’, ‘성폭력’을 검색하면 성범죄 사건을 수임한다는 전문 로펌들의 광고 링크가 최상단에 등장한다. 이들 로펌들은 “성폭력 전담 변호사”, … 더 보기
『암컷들』
✂️한태경 고백하건대, 내게 한정된 이야기지만, 나는 찰스 다윈(Charles Robert Darwin)을 무슨 페미니즘의 주적(主敵) 정도로 생각했다. 진화에 관련된 책만 꺼내 읽어도 … 더 보기
『섹스할 권리』: 세상을 바꾸는 물음, 페미니즘
갈피 “페미니즘은 철학이나 이론이 아니며, 심지어 관점도 아니다. 이것은 세상을 몰라보게 바꿔놓는 정치운동이다. 페미니즘은 여성의 정치적·사회적·성적·경제적·심리적·신체적 종속을 끝내면 세상이 어떻게 … 더 보기
『악어의 눈: 포식자에서 먹이로의 전락』
✂️ 한태경 나는 좀비 영화 같은 장르를 무서워하는데, 그 이유 중 하나는 인간의 몸이 누군가에게는 물어뜯겨 먹힐 수 있다는 사실을 … 더 보기
『우리는 당신들이 불태우지 못한 마녀의 후손들이다』
⚓️오온 ‘마녀사냥’은 주로 특정인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는 행위를 가리키는 은유로 쓰인다. 어떠한 행위를 마녀사냥이라고 명명하는 순간, 악랄한 고발자와 무고한 피고발자라는 이분법적 … 더 보기
『치유라는 이름의 폭력』: 접힌 시간성에 가려진 장애인의 삶에 주목하기
희원 치유의 폭력성과 접힌 시간성 저자 김은정은 젠더 및 장애학 연구자이자 한국의 장애여성인권운동단체 ‘장애여성공감’의 회원이다. 그는 교차성, 트랜스내셔널한 여성주의 장애학, … 더 보기
『죽은 백인 남자들이 다 그런 건 아니겠지』
✂️한태경 1. 들어가며 우리는 고전과 어떻게 관계 맺어야할까? 몇천년 전에 쓰여진 글은 지금까지도 살아남아 오늘날과 관계 맺는다. 그렇다고 모든 사람들이 … 더 보기
『임신중단에 대한 권리』: 임신중지 권리를 둘러싼 논쟁을 위하여
🌒김보영 서울에 있는 한 대학에 ‘Unborn lives matter’라고 쓰인 현수막이 내걸렸다.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으로 다시 한번 촉발된 미국의 ‘Black lives … 더 보기
『붕대 감기』: 그럼에도 연결되는 페미니즘‘들’을 꿈꾸며
🍀싱두 1. 어쩌면 평생 좋아할 수밖에 없을, 너무 다른 너와 나 책의 제목인 『붕대 감기』는 과거의 한 장면에서 포착된다. 아직 … 더 보기
『망명과 자긍심』: 기꺼이 모순(paradox)을 택하기
🌀구지윤 페미니스트 객관성과 모순들 흔히 ‘모순’이라는 말은 어떤 사실의 앞뒤가 맞지 않거나 두 사실이 서로 대립하는 상황을 의미하는 것으로 쓰인다. … 더 보기
『까판의 문법』: 다시 권력형 성폭력을 이야기한다는 것
✂️한태경 1. 들어가며 세간의 인식과는 달리, 기억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옅어질 뿐만 아니라 뚜렷해지기도 한다. 기억이 재구성 되기 위해 당사자에게 … 더 보기